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키야마 미즈키 (문단 편집)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이벤트/일본 서비스/2023년#s-3.13|우리들의 생존도주]] ===== 해당 이벤트 스토리는 카나데와 마후유의 어머니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2주가 경과한 후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요이사키 카나데|카나데]]가 마후유의 어머니와 만난 이후, 마후유는 서클 활동을 금지 당했기 때문에 나이트코드에서 함께 작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이에 미즈키를 비롯한 니고 멤버들은 마후유를 위해 뭔가 해줄수 있는 것이 없는지 아무도 없는 세카이에 모여서 고민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마땅한 해답은 나오지 않는다. 이 모습을 본 루카는 니고 멤버들에게 마후유가 현재 상황을 부수게 해야하며, 이를 위해서 마후유의 어머니의 진심을 마후유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카나데는 이에 대해 그건 마후유에게 매우 잔혹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기에 되도록이면 그 수단은 선택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루카는 결국 어떻게 할 수도 없게 되면 싫어도 그 수단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준다. 미즈키는 루카의 말대로 지금까지 자신들이 해왔던 행동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언젠가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의 마후유가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일 것이라는 카나데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고민에 빠진다. 방으로 돌아와서 작업하던 미즈키는 오늘도 작업을 같이 하기 어렵다는 마후유의 문자 메시지를 보는데, 유일한 도피처인 니고 멤버들과의 작업 시간마저 빼앗겨버린 마후유의 심정이 얼마나 괴로울지 생각하며 심란해한다. 미즈키는 가족들이 자신의 도피처가 되어줬던 때를 떠올리며 적어도 마후유한테도 그런 도피처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미즈키는 니고 멤버들에게 밤 시간이 안된다면 점심 시간에라도 같이 작업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마후유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점심 시간에 학교 자습실에서 함께 작업하기로 한다. 그렇게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여서 같이 작업하면서 마후유는 안도감을 느끼고, 미즈키도 그런 마후유를 보며 이걸로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집에 돌아오자 마후유의 어머니가 신시사이저를 내다 버리고, 노트북까지 수리를 보냈다고 마후유에게 통보하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이때 마후유의 어머니는 실수로 노트북에 음료수를 쏟았다는 핑계를 대는데, 마후유는 그게 정말이냐고 되물으려다 이내 겁을 먹고 말을 잇지 못한다. 결국 무기력하게 자신의 방에 돌아온 마후유는 대들라는 카이토의 조언을 떠올려보지만 이내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마후유는 신시사이저도 버려지고, 노트북도 압수 당했다는 것을 니고 멤버들에게 알리고 지금은 휴대폰으로 연락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사과한다. 이에 미즈키는 정 안되면 예전처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나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고 마후유는 알겠다고 답한다. 그러나 에나는 마후유에게 정말 그걸로 괜찮은 거냐며, 어머니에게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네가 망가져 버리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마후유는 이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무서워서 대들 수 없었다고 말하며 어릴 적의 기억을 떠올리고, 결국 수업이 있으니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상황에서 벗어난다. 이후 미즈키는 수업 내내 마후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하교 중에도 고민해보지만 마땅한 해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반 친구들을 마주 치는데, 미즈키에게 같이 놀러가자고 제안한다.[* 이때 미즈키는 그 반 친구들이 '그러고보니까, 미즈키도 그런 말 듣는게 싫으면 학교 정도는 평범한 모습으로 오면 될 텐데', '그건 그래. 남들하고 다르면, 다들 신경쓰이니까', '좋은 애긴 한데, 미즈키는 그런 부분이 있지', '맞아. 주위에 맞추질 못한다고 할까'라고 험담했던 것을 떠올린다.] 이어서 반 친구는 요즘 미즈키랑 '''많이 얘기하지 못했으니까''' 같이 놀러가고 싶다는 얘길 하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이에 미즈키는 반 친구들이 자신을 험담하듯 말했던 것은 '''주위에 맞추는 것이, 사람에 따라선 자신을 죽여야 할만큼 괴로운 경우도 있다는 것을 그저 몰랐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미즈키는 그들에게 말하면 그것을 이해해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놀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여전히 망설임을 가지고 있었기에 결국 거절하고 만다. 이후 미즈키는 집에 도착해서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끼는 한편으로는, 다른 니고 멤버들과는 달리 어려운 일이 생기기만 하면 도망만 쳐온 자신이 누군가의 도피처가 되어줄 수 있긴 한 건지 자책감에 빠진다. 그런 미즈키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아무도 없는 세카이에 가지만 계속 머리 속이 빙빙 돌기만 한다. 그러던 차에 루카와 렌을 마주치는데 렌은 미즈키가 기운이 없어보인다는 걸 알아차리고 괜찮냐고 물어본다. 이에 미즈키는 그저 마후유에 대해 생각할 게 있었던 것 뿐이라 대답하지만 루카는 미즈키가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도 품고 세카이에 온 것을 바로 직감으로 간파해낸다. 이에 미즈키는 솔직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계속 도망쳐 온 나같은 게 마후유의 도피처가 되어줄 수 있겠냐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에 루카는 '미즈키는 겁쟁이지만, 마주 보는 것에서 계속 도망쳐왔던 그런 너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이어서 현재 마후유는 좋든 싫든 스스로의 문제와 마주봐야하는 상황이며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미즈키 스스로 잘 알 것이며, 그럴 때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지켰는지 떠올려보라고 한다. > '''미즈키''': (그 때 나는, 이대로라면 나 자신이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엄청 괴로웠어. 학교에 있으면서, 반 애들하고 있어봤자, 아무한테도 이해받지 못해서... 늘 외톨이여서 그래서, 학교로부터 도망쳤어. 하지만, 언니도 엄마도 아빠도 엄청 걱정해 줘서... 그 덕분에, 지킬 수 있었어.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쳤으니까, 나는, 나의 마음을 지킬 수 있었어. 그리고─ 모두와, 만날 수 있었어. 모두랑 같이 MV를 만드는 사이에, 내 감정을, 내 감각을 전해도 된다고 느껴서... 나는, 그대로 나로 있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었어. 엄청 작지만... 빛과 만날 수 있었어) > '''미즈키''': 아... 도망쳐도 된다고... 나는, "도망쳐도 돼"라고... 전하고 싶어. "도망쳐!"라고. "여기에서 도망쳐도 돼"라고.. "도망친 곳에, 안식처가 있을 때도 있다"라고. 미즈키는 조언을 해준 루카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 답이 정말 마후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말해야 한다고 결심하고 마후유에게 만나서 직접 할 얘기가 있다고 문자를 보낸다. 금방 답장이 오지 않아 혹시 휴대폰마저 압수당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만 이내 내일 방과 후에 만날 수 있다는 답장을 받고 안도한다. 이후 둘은 역 앞에서 만나게 되는데, 마후유가 전에 아빠랑 근처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걱정된다고 하자 미즈키는 마침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면서 자리를 옮긴다. 둘은 스포조이 파크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롤러 스케이트나 소프트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마후유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부른 게 아니었냐고 묻지만 미즈키는 숨을 돌리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계속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 이후 마후유의 표정이 다소 풀어진 것을 확인한 미즈키는 조금은 편안해졌냐고 묻고, 마후유는 조금 상쾌해졌다고 답한다. 미즈키는 자신 역시 마후유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마음을 죽이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시기가 있었으며, 힘들 때마다 편하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도망쳐왔는데 마후유에게도 그런 게 필요해보였다고 말한다. 마후유는 그런다고 뭔가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되묻고 이에 미즈키 역시 그 말이 맞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미즈키는 한편으로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 '''미즈키''': 있잖아, 마후유. 나는 생각해. 살기 위해서는,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지금의 마후유처럼, 괴로운 일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채면 에너지가 없어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려. 괴로운 채로 지내다 보면, 지쳐서, 힘들어져서, 마지막에는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잖아? > '''마후유''': ........... > '''미즈키''': 그러니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살기 위해 도망치는 게 필요할 때도 있다고, 나는 생각해... 물론, 계속 도망치는 건 추천하지 않아. 문제 그 자체가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진짜 편안해질 수는 없고. 하지만... 엄청 힘들고, 망가질 만큼 괴롭고, 에너지가 0이 되어버릴 것 같을 때에는, 도망친다는 수단도 있어. 그러니까 이제 무리라고 생각되면, 도망쳐도 된다고 나는 생각해. 다른 누구도 아닌. 마후유 자신을 위해서. 미즈키는 지금 당장은 감이 안올지 모르고, 아직 그런 때가 아닐지 모르지만 적어도 정말 궁지에 몰리면 그런 선택지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하고 둘은 격려와 감사를 나눈 뒤 헤어진다. 이후 미즈키는 아무도 없는 세카이에서 니고 멤버들에게 자신이 마후유에게 해준 말을 들려준다. 이에 카나데와 에나는 그런 선택지도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며 잘 말했다고 말해준다. 이를 지켜보던 카이토 역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도망치는 것이 차라리 나으며, 지금의 마후유에겐 선택지가 많을수록 좋다면서 그들이 내린 결론을 인정해준다. 미즈키는 속으로 어느 길을 고를지는 마후유에게 달렸으며, 만약 도망친다는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본인의 책임이 될지도 몰라서 무섭지만 그럼에도 마후유가 마후유답게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건 모두 하겠다고 다짐하며 스토리가 마무리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